테클입니다만..

["고수 프로그래머" 는 무엇이냐? 참고 안하고 자기 스스로 머리에서 바로 소스로 옮겨적어나가겠죠.]
라고 하셨는데요, 제 생각은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 머리에서 나와서 직접 짤수도 있겠지만, 프로그래머는 귀차니스트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 생각입니다-.-)
있는 소스는 구지 머리써서 짜지 않습니다. 본래 있는 소스를 약간 수정해서 사용하지요.
(인터넷이 미흡하던 예전에는 'know how'가 중시됐지만, 요즘은 'know where'가 중시되고 있는 편입니다.)
막말로 해서 프로그래밍은 copy & paste라고 생각합니다.

[고수는 시간을 4시간 아낀셈이지만.]
고수는 4시간 아낀것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의 유지 보수에도 시간을 아끼겠죠.
어떤 프로그램을 짜더라도 완벽한 프로그램은 없습니다.


3줄 요약.
술김에 한소리니
흘려 들으세요-.-
살려주세요(퍼억~) ㅡㅜ

pragmatic programmer 시리즈의 내용이나 패턴디자인 아이디어가 당연하게 여겨지면 고수.

웃읍군요.
어떻게 보면, '경제력'의 차이를 가지고
초보와 고수의 경계를 그으려 하다니요. ㅋㅋㅋ
그래도, 자기 생각을 강좌에 포함시킨 것을 볼때,
그렇게 나빠보이지는 않습니다. 누가 내 생각을 틀렸다고 지적은 할 수 있겠지만 움직이게 할 수는 없는 법이죠.

저도 태클입니다. 프로그래머로써의 초보와 고수의 경계는 컴퓨터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구동원리를 얼마나 정확하게 이해를 하고 그것을 얼마나 잘 활용할 수 있느냐에 있습니다.

이해하지 못하고도 잘 활용할수 있습니다.
저는 언어를 제대로 이해하는게 거의 없지만 머드에서 많은 기능들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프로그래머는 말그대로 프로그램을 짜는 사람이구
프로그램을 짜는데 굳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구동원리를 정확하게 이해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해하지 못하여도 프로그램 잘 짤수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프로그래머는 말그대로 프로그램 짜는 사람이기때문에 프로그래머의 초보와 고수 경계라는게 구동원리의 이해라고 할수 없죠.

한 예제로 한국에서 영어 많이 배웁니다. 그렇게 많이 배운다고 해서 외국 나가서 영어 잘하는거 아니죠. 근데 정작 외국으로 유학가는 학생들 저같은사람들 영어 기초,문법 잘 이해 못합니다. 그런데 영어 잘하지요.

저도 태클하나걸겠습니다.
결과는 같지만 나중에 버그같으것 게임상의 오류가 발생했을땐 초보가 만든소스가 덜 정렬돼있고 깔끔하지않고 나중에 그걸 수정하려했을때 과연 고수가 짠 소스보다 더 빨리 아니 확실히 짚어 낼수 있을까요?

글이 적힌 시기에 비해 리플이 늦긴 했습니다만...
프로그램을 짜는 데는 '굳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구동 원리가 필요합니다.
프로그램이란건 완성된 하나의 '어플리케이션'이지 그냥 간단히 기능만 추가하기 위해 갖다 붙이는 '모듈'이 아닙니다.
구동 원리를 이해하기 전에 사용하는 언어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도 필요합니다.

뭐. 다들 맞는 말씀이겠습니다만.. 혼님께서 프로그래머 <- 라고 포괄적인 단어를 사용하신것이
테클의 원인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머드제작자란? 이라고 하셨다면.. 혼님의 말씀에 동감하시는
분들이 많았을듯하네요 ㅎㅎ 개인적으로 저도 혼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ㅎ

저도 머큐리님의 의견과 비슷합니다.

프로그래머 라는 단어가 문제인듯 하군요.

프로그래머는 결코 몇몇 기능을 만들어내는 사람이 아닙니다.

머드만드시는 분들처럼 어느정도 틀이 잡힌 머드엔진에서 그저 한두개의 기능 추가는

프로그래머가 아니라 단순한 코더 입니다.

그건 실력의 있고 없음의 문제가 아닌 단순히 특정 기능을 구현해 내는것에 불과하고

머드 상에서의 구현은 솔직히 말해서 언어 초보자도 할 수있을 만큼 단순한 것들이

대부분이죠.


그건 결코 프로그래머가 아닙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전반적인 지식이 없이는 결코 '프로그램'을 완성할 수 없습니다.

끽해야 몇천라인 안팍의 소스로 한두개 기능을 추가시키는건 결코 프로그램이 아니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수학과 물리학에 깊은 조예를 가지지 못하면 결코 유능한

프로그래머는 될수 없을듯 합니다.

프로그래머 말그대로 프로그램을 짜는 사람
프로그램은 pro +gram 합성어
pro는 무슨일을 하기전에 해야하는일.. 계획하다란뜻
gram 기록 문서화 하다 대략 이런뜻
프로그래머는 생각하구 그생각을 어떤방법으로든
복사를 하든 직접짜든 어디서 퍼오든..생각한것을
표현하는게 아닐까요..

하지만 여기서 알고넘어야가야 될것 한가지는 모두가 하고 있는 말들이 모두 맞는말이라는겁니다.

무지 늦은 리플이지만... 한글자 적어봅니다..
프로그래머가 뭐 대숩니까?
화면에 '1'이란거 찍는 프로그램만 짜도 프로그래멉니다. 성창용님이 프로그램이 pro_gram이라고 하신거처럼... 프로그래머는 프로그램에다가 er을 붙인거 뿐이죠... (요즘에 '프로그래머', '코더', '개발자'.. 이렇게 나누는게 더 이해가 안돼더라고요 -,.-')

외국사람들은 간단한 울 나라말 몇마디만 할 줄 알아도 한국말 할 줄 안다고 합니다.. 울 나라 사람은 외국어 유창하게 하지 못하면 외국어 못한다 합니다.. 이 차이 같습니다.

물론 프로그래머가 하드웨어니 소프트 웨어니.... 알면 좋죠... 더 좋은 코드를 만들어 낼 수 있으니... 전 게임 프로그래머는 아니지만 게임 프로그래머가 게임 엔진의 내부적인 구조를 빠삭하게 알고 있으면 많은 도움이 될 터이고.. 하지만!!!! 그런거 모른다고 프로그래머가 아닌건 아닌겁니다!!!

여하튼 그렇단겁니다. '1'이라는 문자 하나만 찍을수 있으면 된단겁니다 -,.-

아... 그리고 초보 프로그래머와 고수 프로그래머... 이 차이는 뭘까요? 혼 님이 말씀하신 --"고수 프로그래머" 는 무엇이냐? 참고 안하고 자기 스스로 머리에서 바로 소스로 옮겨적어나가겠죠. 물론 소스도 지저분하지 않고 탁탁 정렬 되있겠지요.-- 헐... 참고 안하다니.. -_-;; 천재도 아니고 api등을 전부 다 외우고 프로그램 짜는사람은 '천재' 아니면 '바보'입니다. 그거보다 '더 짧은시간에' '더 간결하고' '더 쉽게' '최대한의 효율(성능 + 알아보기쉬운 코드 + 빠른 개발시간)' 이런걸 충족시키며 개발하는 프로그래머가 고수가 아닐까요??? 물론 초보는 오랜시간동안 복잡하고 어렵게.. 그리고 효율도 안좋은 코드들을 적어 내려가는 프로그래머 일태구요...